청사진을 현실화 시키는 도구 → 장면
긴 형식의 이야기는 서로 독립적이지만 드라마에 의해 연결되는 장면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대부분의 소설이나 시나리오는 40~70개의 장면들로 구성되며,
장면들 각각은 그 자체로 시작과 중간, 끝을 포함한 단막극처럼 제시된다.
각각의 장면들이 끝나는 지점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다음에 나타날 사건을 예고하며,
독자들에게 다음 장면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나의 장면은 반드시 극적인 요소, 위험요소를 보여주어야 한다.(하나의 장면은 거대한 이야기를 구성하는 작은 이야기)
하나의 장면마다 이야기가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해당 장면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제시해야 하고, 독자들이 대리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있어야 한다.
장면의 흐름을 통해 전문가다운 솜씨로 서사를 구축해야 한다.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장면
문장은 나중에 다듬어도 되지만, 그 전에 구조와 내용, 장면들이 근사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야 한다.
장면은 드라마적인 행위, 설명의 단위다.
하나의 장면은 독립적인 장소와 시간을 갖는다.(장소나 시간이 바뀌면 새로운 장면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장면이 어떤 성격을 갖는지, 분량은 어느 정도인지, 어떤 효과를 보여야 할 것인지 등에는 규칙이 존재하지 않는다.
한 장면을 끝내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편이 서사적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
(독자는 한 장면에서 다음 장면으로 안내되어야 한다.)
▶장면의 기능
모든 장면들은 이야기를 설명하면서 이야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하나의 장면은 장소나 인물에 대해 묘사로만 채워져서는 안된다.
(장면 안에서 진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모든 장면은 목표를 가져야 한다.
각각의 장면은 이야기를 설명하는 조각을 하나만 담고 있어야 한다.(그래야 최적의 장면)
장면은 저마다 각각 유일하고 핵심적이며 중요한, 한 조각의 정보를 독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하나의 장면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해서는 안된다.(호흡이 늘어진다. 적게 쓰는 편이 더 낫다.)
독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가 더 있다면 필요한 숫자만큼 독립적인 장면을 만들어라.
장면의 목표인 서사적인 정보를 어떻게 설정하고 전달해야 할 것인가.
장면의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해당 장면이 작동한다.
"장면을 깊숙히 베어내기" 작가들이 가능한 최후의 순간에 장면에 들어가야 한다.
(장면에 필요한 목표가 무엇인지를 먼저 완벽하게 파악해야 한다.)
순간을 극단적으로 늘리는 기법 → 중요한 전환점(특히 중간포인트)에서 사용
각각의 장면이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시간과 장소가 바뀌면 장면도 바뀌어야 한다.
설정이 하나뿐일 때 두 개의 장면을 만들어서는 안되며,
중요한 정보를 두 가지 전달해야 한다면 장면도 두 개여야 한다.
해당 장면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내려면 장면을 어떻게 최적화해야 하는가.
(독자들에게 가장 좋은 경험을 제공할 방법, 전체 이야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장면이 위치하는 자리에 적합한 정도로 시간이나 장소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
설정은 서사가 아니다. 행위와 설명이 서사다.
시대, 도시, 지리, 특정한 문화와 관련된 설정이나 장소는 스토리텔링에 꼭 필요한 요소다.
장소에 대한 설명에서 시각적인 묘사는 덜 쓰는 편이 낫다.
독자를 우습게 보지 마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을 애써 쓰지 말라는 것이다.
인물 설명, 의미 전달, 위앙스, 이야기의 컨텍스트나 순간들이 펼쳐지면서 드러나게 될 내용을 위해 필요한 디테일만 써라.
이야기의 마지막 파트를 구성하는 장면들은 파트 1의 장면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진화하기 때문에)
장면은 설정과 장소만이 아니라 인물을 조명하는 의무도 갖는다.
장면은 서사적 설명과 행위, 그리고 인물을 전달하는 수단이다.
이야기 초반의 장면들은 주로 인물만을 다룬다.(인물의 어떤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
인물을 조명하는 장면 역시 하나의 정보를 전달한다는 설명적인 목적을 지녀야 한다.(서사적인 흐름상에서)
이야기는 서사적 설명을 통해 앞으로 나아간다.
오프닝 장면은 대개 설명 이상의 무언가를 드러낸다.
(하나의 장면에 부차적인 목표 제시)
다른 작품들이 첫 장면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장면을 쓰기 위한 체크리스트
- 독자는 이 장면에서 이야기에 대한 어떤 정보를 얻게 되는가?
- 이러한 정보가 이야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 이러한 장면을 이전 장면에서 예고할 필요는 없는가?
- 장면의 정보는 정확히 어떤 순간 드러나는가?(행위를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 다른 서사적 컨텍스트를 통해서?)
- 당신이 정보 자체나 극적 경험의 잠재력을 저해하지 않고 장면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한 최후의 순간은 언제인가?
- 짧은 이야기처럼 쓰여진 장면은 고유한 긴장감과 위험요소, 흐름을 지니고 잇는가?
- 장면이 전개되면서 독자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이해하게 되는가?
- 장면이 전개되면서 이야기에 대한 설명이 드러날 때 독자는 어떤 기대를 품게 되는가?
독자를 놀라게 하고 싶은가? 독자를 놀라게 하려면 어떤 예비 장치가 필요한가?
- 장면에서 인물이 어떻게 드러나는가? 독자는 해당 장면을 통해 인물과 관련된 무언가를 보게 되는가?
혹은 인물이 서사적인 정보를 보여주는가?(예를 들면 어떤 소식을 접한 인물이 반응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 장면은 효율적인가? 장면은 우아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목표를 향해 가는가? 불필요하게 시간만 잡아먹고 있지는 않은가?
- 장면의 목표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선형적 구조와 어우러지는가?
편집자가 "이 장면은 이야기에서 무슨 소용이 있죠?"라고 질문할 만한 장면을 쓰지는 않았나?
- 당신의 장면은 치고 빠지기 전술을 구사하고 잇는가? 이러한 전술은 이어지는 장면의 목표와 내용에 적합한가?
- 한 챕터 안에서 하나 이상의 장면을 썼다면, 각각의 장면을 줄표나 행간으로 구분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장면은 다음 장면으로 유연하고 부드럽게 넘어가고 있는가?
- 당신의 장면은 영리하거나 슬프거나 놀랍거나 재미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가?
설정이나 장소, 인물의 외모, 혹은 분위기와 관련된 내용들을 불필요하게 많이 집어넣지는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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