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서브를 짧게 넣을 때, 선제 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의 네트 근처로 공을 짧게 떨어뜨리는 것을 스톱 리시브라고 합니다. 앞선 글에서의 커트 자세와 거의 유사합니다. 중요한 것은 따닥 박자에 공을 죽여 주는 것인데, 박자 '따'에, 공 바운드 바로 앞에 이미 라켓이 위치하고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커트 자세 그대로 공 가까이에서 접은 팔을 살짝만 펴서 갖다 대보기만 하세요. 어느 정도로 팔을 펴야 할 지 그 감을 익힙니다.
서브가 커트로 짧게 온다면 커트 자세 그대로 살짝 얹어서 넘겨주는 느낌이며, 서브가 너클일 경우에는 라켓 각도를 세워서 누르는 느낌, 공을 위에서 아래로 문지르는 느낌으로 넘겨줍니다. 상체도 앞으로 숙여지며 공과 가까와야 합니다. 맞는 두께는 모두 얇은 두께고, 공이 맞는 순간 라켓을 지긋이 쥐어줍니다.
라켓에 공이 맞는 위치는 라켓 헤드쪽 보다는 가운데나 아랫 부분이 공의 힘을 죽이기에 더 낫습니다.
이게 연습이 충분히 되었다면 응용으로, 공을 맞출 때 공의 5시 부분을 긁어서 팔 스윙을 1시 방향쪽으로 뻗어주면 횡하회전이 많이 걸린 공이 스톱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라켓 헤드쪽 부분을 이용합니다.
스톱 리시브는 상대편의 서브에 따라, 거기에 대응하는 감각적인 부분이 커서 익히기가 매우 까다로운 기술입니다. 연습 상대와 커트 랠리 하면서 스톱, 롱커트를 같이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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