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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지식] 커트 서비스 회전량 높이는 방법

킹스골프 2025. 12. 10. 22:58

탁구 게임을 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기술 중 하나가 커트 서브입니다. 기본적인 서브라 할 수 있죠.

그런데 초보자들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커트가 잘 먹히지 않습니다. 저 또한 '아! 이게 커트가 먹히는 거구나.'라고 느끼는데 1년 정도 걸렸습니다. 수직으로 올리는 똑바른 토스, 무게 중심의 이동, 공의 아랫 부분을 수평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맞추기 등 여러 요소가 제대로 딱 맞아야 좋은 서브가 되겠죠.

여기서는 커트 서브의 회전량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임팩트 시 라켓에 힘을 전달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라켓을 서비스 그립으로 아주 가볍게 잡습니다. 엄지, 검지로 잡고 중지로 지지합니다.

손목을 좌우로 흔들어 봅니다. 이때 라켓 헤드의 무게를 느껴야 합니다.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라켓 헤드의 무게를 느끼신다면 서비스를 넣는다고 생각하시고 우에서 좌로 넘어올 때 손목과 손가락에 힘을 줘서 라켓을 꽉 잡습니다. 이 연습을 수시로 해서 라켓 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것에 익숙해 지세요.

그렇다면 이제 공을 임팩트 하는데, 정확한 타이밍에 공을 라켓에 붙인다 생각하시고 연습해 보세요. '퍽' 소리와 함께 공이 네트 넘어 바운드 되고 다시 돌아온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손목을 쓰는 것이 부담된다면 손목을 고정하고 팔뚝으로 잡아주면 됩니다. 팔뚝으로 먼저 잡고 그 다음 손목, 마지막에 손가락. 순서는 이렇지만 거의 동시에요. '손목을 쓴다'라고 표현한 것은 인위적으로 과도하게 손목을 꺾어서 접는 일련의 동작이라는 것이 아니라, 힘을 뺀 상태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다가 임팩트 순간 힘을 주어 라켓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실전처럼 왼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토스, 백스윙 하면서 오른발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골반, 허리 틀어주면서 임팩트 하는 것까지 연습하시면 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라켓 헤드의 무게를 느끼다가 임팩트하는 순간 꽉 잡아 주는 거고요. 스윙 스피드는 어떨 때 공이 제대로 되돌아 오는지를 보고 적절하게 조정합니다. 느낌상으로는 서비스 준비 후 바로 토스하지 않고 라켓 헤드의 무게를 느끼면서 조금 멈춰있다가, 그 다음 토스하고, 떨어지는 공을 가볍게 툭. 라켓 잡아주는 것 외에 특별히 힘을 쓸 일이 없네요.

한 번 성공하게 되면 그 느낌 그대로 더 힘껏 돌아오도록 계속 연습하세요. 재밌습니다.